
6월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 동쪽 표선에 위치한 제주허브동산에서 '제1회 수국 정원의 초대장' 여름 정원 축제가 열렸다.
이 축제는 제주를 널리 알리고자 만든 행사로, 자연과 예술, 로컬 감성이 어우러지는 수국 테마 정원 축제였다. 제주 허브동산에서 처음 열린 이번 축제는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남녀노소가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 문화행사로 기대를 모았다.

자연과 예술의 완벽한 만남
제주허브동산은 2만 6천여 평 규모의 복합 허브 정원으로, 150여 종의 허브와 꽃, 나무가 어우러진 제주의 대표 힐링 명소다. 수국 산책로와 밤의 불빛정원, 족욕 체험, 아로마 클래스, 감성 포토존 등 다양한 자연 콘텐츠가 축제 기간 동안 펼쳐졌다. 또한, 푸드존과 공예 마켓, 클래스 체험 등이 제공되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문화와 역사 체험: 제주를 더 깊이 느끼다
‘탐라그라운드’는 제주어와 제주 문화를 놀이로 체험할 수 있는 보드게임 프로그램으로, 관광객과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제주농촌체험 ‘제주옥토끼마을’에서는 달빛정원에서 불멍 체험과 귤칩과즐을 선보였으며, 다양한 클래스를 통해 체험도 이어졌다.

'꽃밭에서' 정훈희와 의 아름다운 조화
6월28일 저녁,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야외 콘서트가 열렸다. 영화 ‘헤어질 결심’의 OST '안개'로 유명한 정훈희, 투스텝 밴드, 일본 기타리스트 하타 슈지, 국내 최초 여성 팝페라 가수 젬마킴이 함께한 음악 공연은 제주 허브동산의 아름다운 꽃들과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감성적인 와인 체험푸드존에서는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이너 안나 질리의 이름을 딴 ‘안나질리 와인’ 브랜드가 주목을 받았다. 안나질리 와인은 이탈리아 리빙 브랜드 알레시(Alessi)의 스테디셀러 와인오프너 ‘안나G’의 실제 모델이기도 하다. 이번축제에서는 안나질리 와인 세트 메뉴, 피크닉 와인 세트 등이 마련되어, 감성적인 와인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축제의 주최와 후원
가든 셀렉션 부스에는 소녀감성 자연친화적인 이너웨어 브랜드 ‘오끌레르’와 기능성 골프웨어 브랜드 ‘레인메이커’가 참여했으며, 기부 부스를 통해 축제 수익금 전액이 ‘국제발달장애인 축구연맹’과 ‘소녀가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드림보이와 제주 허브동산이 공동 주최하고, 드림보이엔터테인먼트가 주관했으며, 공식 협찬으로는 삼성웰스토리, 안나질리 와인, 오끌레르, 레인메이커, 굿보이스가 참여했다.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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