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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연은 향나무? “사람 끌어들이는 매력”

이다미 기자
2025-04-24 13:41:27
김정연은 향나무? “사람 끌어들이는 매력”(우리집 금송아지) (제공: KBS ‘우리집 금송아지’ 방송캡처)

‘우리집 금송아지’ 김정연에게 어르신이 특별한 덕담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KBS1 ‘우리집 금송아지(이하 ‘금송아지)’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창군 팔덕면 장안마을을 찾은 김정연과 정범균의 모습이 담겼다. 나무 냄새가 가득한 한 어르신의 집을 찾은 김정연은 “우리 아버지 인물이 좋으시다”라고 운을 띄웠고, 이에 어르신도 “(주변 사람들이)미남이라고 했다”라며 자연스럽게 칭찬을 받았다.

집안에는 어르신의 인물 만큼이나 MC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있었다. 목공예 가구들이었다. “다 내가 만들었다. 망치로 탁탁 때리면 된다”는 어르신은 “20대 중반부터 시작해서 지금 84살이다”라고 목공예와 함께해온 내력을 전했다. 

이에 정범균이 “저를 나무로 비유하면 어떤 나무겠냐”고 물었고, 어르신은 “소나무다. 소나무는 참 형상이 예쁘고 좋다”고 말해 정범균을 감동시켰다.

김정연이 “아버지 저는요” 하고 묻자 어르신은 “향나무”라고 답했다. “사람을 막 끌어들이지 않냐. (김정연은)그런 저력이 있다”는 어르신의 답에는 김정연에 대한 깊은 애정이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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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어르신이 감정품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직접 만든 향나무 목공예 작품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향나무 재료라는 말에 김정연은 “나네, 나”라며 미소를 가득 띄웠다.

‘국민 안내양’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김정연은 전국의 어르신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살가운 말투와 행동 속에 가득 찬 진정성이 어르신들에게도 와 닿는 덕분이다. 

실제로 김정연은 전국 농촌을 찾아다니며 촬영을 진행해온 만큼 지역 특산물 홍보와 기부 캠페인에도 누구보다 진심이다. 최근에는 ‘전라남도 고향 사랑 기부자 명예의 전당’에 공식 등재되기도 했다.

김정연은 “저를 길러준 고향과 같은 농촌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국 방방곡곡의 우수한 농산물을 알리는 데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정연의 진정성 가득한 농촌과의 동행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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