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쇠소녀단2’가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는 무쇠적 사고로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지난 15일(금) 방송된 tvN ‘무쇠소녀단2’ 6회에서는 트레일런 대회에 출전한 무쇠소녀들이 목표했던 시간 내 완주 성공은 물론 두 번째 지도 스파링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자연과 함께하는 트레일런은 돌, 나무뿌리는 기본이고 폭우 때문에 생긴 물웅덩이, 개울 등이 있어 내내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 그럼에도 유이는 선두를 유지했지만 따라비오름 정상에서 최대 경사 45도를 자랑하는 내리막길에 발걸음을 멈추고 말았다. 과거 산에서 훈련하다가 내리막길에서 사고가 난 적이 있어 두려움에 휩싸인 것.
용기를 내어 내리막길을 통과한 뒤에는 미끄러운 진흙으로 된 급경사 내리막길이 나타나 많은 참가자들과 함께 정체된 진흙 내리막길에 발이 묶였다. 그런 가운데 갑자기 박주현이 등장,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생은 장비빨”을 외치며 따라비오름 입구부터 등산스틱과 함께했던 박주현은 장비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이며 진흙 내리막길도 뚫고 내려가는 광기로 유이를 추월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박주현에게 자극받은 유이 역시 등산스틱을 사용해 진흙 내리막길을 극복하더니 급수대도 패스하고 박주현을 추월, 1시간 59분 5초 만에 도착하며 체력퀸의 위엄을 과시했다. 이어 박주현이 2시간 14분 27초, 페이스 메이커 김동현과 끝까지 해낸 금새록이 2시간 17분 5초를 기록하며 목표를 달성해 감동을 안겼다. 여성 참가자 286명 중 유이가 69등, 박주현이 110등, 금새록이 121등을 차지하는 값진 결과도 얻었다.
한편, 무쇠소녀단은 첫 방송에서 스페셜 매치에 참여했던 여자복싱 국가대표 출신 정주형 선수와 지도 스파링에 나섰다. 상대가 현역인 데다가 무쇠소녀들이 처음 경험하는 왼손잡이 선수인 만큼 레벨이 높아진 지도 스파링이 진행돼 첫 스파링 이후로 성장한 4인이 눈길을 끌었다.
지도 스파링 상대로 뛰어준 정주형은 예상보다 강했던 무쇠소녀들의 펀치력에 놀라며 정확도를 높여 승부를 가를 유효타를 만들어낼 수 있기를 바랐다. 더불어 금새록을 MVP에 선정하고 “정확하게 잘 때렸다”며 다수의 유효타를 적중시킨 금새록의 실력을 칭찬했다. 김지훈 코치 역시 금새록의 근성을 칭찬했다.
이처럼 매주 긍정적인 변화를 증명하며 복싱 챔피언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tvN ‘무쇠소녀단2’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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