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아시안게임’ 韓 종합 2위… 오늘(14일) 폐막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이 오늘(14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8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지난 7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2017년 일본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이다. 34개국에서 1,200여 명이 참가해 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산악스키 6개 종목의 11개 세부종목에서 64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쳤다.

한국은 총 222명의 선수단(선수 148명·경기 임원 52명·본부 임원 22명)을 파견해 13일까지 금메달 15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3개를 획득하며 종합 2위를 확정했다. 3위 일본(금 9, 은 11, 동 14)과는 금메달 6개 차로 앞서 순위 변동 가능성은 없다.

대회 마지막 날인 오늘(14일)은 남녀 컬링과 아이스하키의 메달 주인공이 가려진다. 남자 컬링은 필리핀과 금메달을 다투고, 여자 컬링은 중국과 결승전을 치른다. 남자 아이스하키는 중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여자 아이스하키는 카자흐스탄과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전초전으로 평가받았다. 차기 대회는 2029년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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