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유 디자이너 김정아가 지난 15일 DDP몰 5층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에서 화려한 단독 패션쇼를 선보였다.
디자이너 김정아와 그의 시니어 모델팀 '랑유군단'이 선보인 이번 패션쇼는 단순한 패션쇼를 넘어, 춤과 음악, 패션이 한데 어우러져 하모니를 이룬 종합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랑유의 환상적인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스윙재즈댄스, 탱고 등을 접목한 무대를 꾸몄다.
이에 관객들은 시니어 모델들이 보여준 독특한 매력과 당당한 워킹, 자신감 넘치는 표현력에 감동을 금치 못하며 환호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김정아 디자이너는 "시니어 모델은 나이를 초월하여 자기 관리로 더욱 젊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는 주체"라며, 이번 패션쇼가 그들의 아름다운 변화를 보여주는 무대임을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이 패션쇼는 100세 시대를 맞이한 시니어들이 패션을 통해 자아를 표현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상징적인 무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니어 모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랑유의 컬렉션은 자수와 비드 장식의 섬세함을 강조하며, 고급스러운 소재인 블랙 벨벳, 깃털, 모피 등을 활용해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김정아 디자이너는 고전적 품격을 기반으로 '클래식 모드'를 지향하며,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도윤 기자 yoon123@bntnews.co.kr
bnt뉴스 패션팀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