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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예매율 1위… ‘서울의 봄’ · ‘파묘’ 유사 흥행 추이

박지혜 기자
2025-04-23 07:51:04
‘야당’ 예매율 1위… ‘서울의 봄’ · ‘파묘’ 유사 흥행 추이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개봉 이후 연일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거침없이 흥행 질주하고 있는 영화 '야당'이 전체 예매율 1위 탈환과 더불어 개봉 당일 오프닝 스코어보다 개봉 2주 차에 더 높은 관객 수를 기록하며 흥행 상승세에 돌입했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이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3일 오전 7시 5분 기준, 개봉 7일 차인 4월 22일(화)에 91,360명을 동원하며 개봉일 오프닝 스코어인 85,705명을 뛰어넘었다. 또한 <야당>은 개봉 후 CGV 골든 에그지수와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이 4/17(목) 오전 7시 기준 각각 96%와 9.2점을 기록한 것에서 23일 오전 7시 기준 97%와 9.4점으로 상승한 만큼, 웰메이드 청불 영화로 극장가 비수기의 흥행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2주 차 스코어가 개봉 주 스코어를 넘는, 소위 ‘개싸라기’라고 칭하는 이러한 현상은 관객들의 강력한 입소문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장기 흥행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역대 흥행작들 역시 개봉 2주 차부터는 개싸라기 흥행세를 보였으며 천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작 <서울의 봄>, <파묘> 등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서울의 봄>은 11월 27일(월)부터의 2주 차 평일과, 3주 차 12월 4일(월)까지 일일 관객 수가 11월 22일(수)의 오프닝 스코어(203,813명)를 뛰어넘었고, <파묘> 역시 개봉 2주 차인 2월 28일(수), 2월 29(목) 일일 관객 수가 오프닝 스코어(330,118명)를 넘었다. 

이와 함께 <야당>은 전체 예매율 1위를 탈환하며 파죽지세 흥행세에 훈풍을 더했다. 이는 개봉을 앞둔 <마인크래프트 무비>,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파과> 등 경쟁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오락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영화로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을 타고 다시 예매율 1위를 되찾은 것이다. 이에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으로 개싸라기 흥행세를 펼치며 개봉 이후 7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100만 관객 초읽기에 들어선 영화 <야당>이 앞으로 보여줄 흥행에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

압도적인 흥행 기세로 청불 영화의 새로운 흥행 지표를 제시하는 영화 <야당>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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