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프리다’가 배우 13인의 1차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오늘(24일)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오는 6월 17일 서울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프리다’의 1차 사진을 공개했다.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화보 콘셉트로 이목을 집중시킨 이번 사진은 작품을 빛낼 배우들의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이 담겼다.
공개된 1차 사진은 고통을 초월한 화가 프리다 칼로의 정신을 현대적인 화보 컨셉으로 재해석했다. 프리다가 추구했던 자유와 예술을 정제된 아름다움으로 담아낸 이번 1차 사진은 그녀의 주체적인 삶의 태도를 상징적으로 담아내 큰 화제를 모았다. 자신감 가득한 표정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성한 배우들의 모습은 이들이 본 공연에서 펼칠 뜨거운 에너지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고통을 환희로 승화시킨 멕시코 대표 화가 프리다 역의 김소향, 김지우, 김히어라, 정유지는 결연한 눈빛과 당당한 포즈로 주체적인 여성의 면모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김소향은 강렬한 눈빛과 함께 진취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프리다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했고, 김지우는 단호함이 엿보이는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그가 새롭게 그려낼 프리다의 인생을 기대케 했다. 김히어라는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표정과 제스처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정유지는 자신감 가득한 포즈와 시선을 통해 그가 본 공연에서 펼칠 에너지를 암시했다.
이 중 김히어라는 대표작 드라마 ‘더글로리’에서 마약에 중독된 화가 ‘이사라’를 연기했던 바 있다. 이어서 전설적 화가 프리다 칼로 역을 맡자 많은 누리꾼들이 신기함과 동시에 기대를 표하고 있다.
프리다의 연인이자 분신이었던 디에고 리베라를 연기하는 ‘더 라스트 나이트 쇼’ 진행자 레플레하 역 전수미, 장은아, 아이키는 중성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동시에 짙은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힘을 보여줬다.
뮤지컬 ‘프리다’는 뮤지컬 ‘웃는 남자’, ‘베토벤 시크릿’ 등을 제작하며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선도하고 있는 EMK의 첫 번째 소극장 창작 뮤지컬이다. 다수의 수작을 탄생시킨 창작 뮤지컬계 황금 콤비, 추정화 연출가(작/연출)와 허수현 작곡가 겸 음악감독(작/편곡), 김병진 안무가가 의기투합하여 소극장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해 왔다.
2022년 초연 당시 매 회차 전석 매진이라는 쾌거를 거두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입증, 언론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으며 2023년 재연에서도 그 화제성을 이어갔다. 2025년 세 번째 시즌에서는 믿고 보는 오리지널 캐스트와 새로운 에너지를 더할 뉴 캐스트가 한데 모여 또 한 번 폭발적인 무대를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뮤지컬 ‘프리다’는 오는 6월 17일부터 9월 7일까지 서울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오는 28일 EMK 선오픈, 29일 일반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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