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일우가 고백 거절의 후유증으로 앓아누웠던 정인선을 직접 찾아 나섰다.
오늘(17일) 저녁 8시 방송 예정인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4회에서는 이지혁(정일우 분)이 지은오(정인선 분)의 고백을 거절한 후 어색해진 첫 대면이 그려진다.
마음이 지혁에게 묶인 은오는 일에 집중할 수 없었고, 지혁은 그런 그녀에게 더 냉정하게 선을 그었다. 결국 말다툼 끝에 지혁은 은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오늘 공개된 스틸에는 어색한 기류가 감도는 지혁과 은오의 투 샷이 담겨있다. 차갑게 대했던 자신의 태도가 마음에 걸린 지혁은, 몸살을 앓다 며칠 만에 출근하는 은오를 찾아간다.
뜻밖의 방문에 놀란 은오는 어색함에 허둥대고, 함께 걷는 동안에도 이어지는 두 사람의 미묘한 거리감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은오는 아쉬움과 슬픔을 애써 감추려고 노력하지만, 지혁은 그녀의 심정을 눈치채고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본다. 하고 싶은 말을 꾹 삼킨 은오의 표정은, 좀처럼 가까워지지 못하는 두 사람의 관계를 보여준다.
한편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4회는 오늘 저녁 8시 방송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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