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건 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 찰리 XCX(Charli XCX), 레이디 가가(Lady GaGa), 티페인(T-Pain) 그리고 엔하이픈(ENHYPEN).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를 뜨겁게 달군 엔하이픈이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X(옛 트위터)에서 운영하는 ‘Music’ 계정이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엔하이픈은 올해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 출연 아티스트 중 X에서 다섯 번째로 많이 언급된 팀이다. ‘코첼라’ 기간 동안 X에 업로드된 관련 게시물은 총 250만 건, 누적 조회수는 12억 회에 달했는데 언급량(MENTIONED) ‘톱 5’에 이름을 올린 K-팝 아티스트는 엔하이픈뿐이다.

엔하이픈은 지난 12일과 19일(현지시간) ‘코첼라’에서 약 45분 간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라이브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들의 공연 직후 X에서는 ‘ENCHELLA’(엔하이픈, 코첼라 합성어)가 글로벌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아울러 미국, 일본, 영국 등 여러 국가/지역에서 엔하이픈 관련 키워드가 상위권을 점령했었다.
외신도 엔하이픈을 주목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코첼라’ 2주차 전체 무대를 되짚어보는 기사를 게재하면서 “엔하이픈이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라고 평했다. 미국 패션&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하이스노바이어티는 “엔하이픈은 사하라(Sahara) 스테이지에서 어둠 속 등대처럼 팬들을 눈부시게 매료했다”라고 전했다. 미국 포브스는 “코첼라에서 환상적인 데뷔 무대를 펼친 엔하이픈이 스타디움 공연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굳히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라고 표현했다.
한편 엔하이픈은 이 기세를 몰아 새 앨범 발표와 월드투어 ‘WALK THE LINE’을 이어간다. 이들은 6월 5일 미니 6집 ‘DESIRE : UNLEASH’로 컴백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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