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해 가을 웹드라마 ‘남자들 생각은 다 똑같지’를 통해 데뷔한 신인 배우 홍희서가 bnt를 찾았다.
중학교 때 연기를 처음 배운 이후, 배우라는 꿈에 대한 확신과 열정으로 전진하고 있는 배우 홍희서. 이번 화보 촬영을 통해 그녀의 자신감과 포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
Q. 우선 화보 촬영 소감은
“화보 촬영은 처음이다. 긴장도 많이 됐지만 처음 시도해보는 컨셉이 많아 즐거웠다”
Q. 최근 근황은
Q. 작년 첫 작품으로 웹드라마 ‘남자들 생각은 다 똑같지’를 촬영했다. 소감은
“촬영장에서 다들 좋게 봐주셨다. 연기에 대한 도움도 많이 받았다. 감독님, 같이 하시는 배우 분들이 많이 지도해주셨다. 주변에서도 많이 호응해 주셔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Q.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발음이 어려운 대사가 있어 계속 실수를 했다. 그럴수록 더 긴장이 돼서 계속 수렁에 빠졌다. 다른 배우 분들이 긴장을 풀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던 게 기억에 남는다”
Q. 캐스팅된 경위를 알려달라
Q. 주변 반응은
“지인들도 많이 응원해줬지만 특히 가족들이 좋아했다. 댓글에 본인이 아닌 척 응원 댓글을 달아 주기도 했다. 연기를 시작한 뒤로 처음으로 결과물을 보여준 터라 뿌듯했다”

Q.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집 앞에 연기 학원이 있었다. 어머니가 한 번 다녀보라 하셨다. 배우면서 재미가 들렸는데 아버지가 반대하셨다. 예고에 진학하면 허락해 주겠다 하셨다. 그렇게 예고 진학한 후에는 대학 입시를 준비했다”
Q. 다른 진로를 생각해볼 시간이 없었을 것 같다
“그렇다. 고등학교 진학 후에는 줄곧 연기만 공부했다. 다른 길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 이 일이 아니면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분야가 없을 거라고 느꼈고,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Q. 배우로서 본인의 강점을 꼽자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자신이 있다. 밝은 캐릭터부터 악역까지 가능하다. 얼굴 안에 다양한 면모가 있다고 생각한다”
Q. 좋아하는 장르와 작품이 있다면
“신원호 감독의 작품을 좋아한다. ‘응답하라’ 시리즈, ‘슬기로운 의사 생활’ 같은 현실적이고 사람 냄새가 나는 작품들을 좋아한다”
Q. 맡아보고 싶은 배역은
“앞에 말했던 신원호 감독의 작품을 찍어보고 싶다. ‘응답하라 1988’의 덕선이 같은 역할을 해보고 싶다. 한편으로는 정반대의 역할, 이중적인 범죄자, 사이코 패스 같은 역할도 욕심이 난다”

Q. 롤모델을 꼽자면
“김태리 배우님을 좋아한다. 연기할 때는 배역에 몰입하고, 일상에서는 꾸밈 없는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는 점을 배우고 싶다. 김태리 배우님이 맡은 배역들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특히 ‘리틀 포레스트’는 내 인생 영화다”
Q. 작품을 시작하면 배역에 어떻게 몰입하는 스타일인가. 일상에서도 배역의 성격을 유지하는 편인가
“일상에 영향을 끼치는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일상 속에서 종종 ‘이 캐릭터라면 이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취할까’라는 식으로 대입해 생각하고는 한다. 의식적으로 그러려고 노력하는 건 아니고, 자연스레 떠오르는 것 같다”
Q. 향후 활동 계획은
“배우로서의 경력이 이제 시작됐다. 가능한 대로 다양한 활동을 해보고 싶다. 뮤직비디오 촬영도 해보고 싶고, 아직은 너무 먼 이야기 같지만 출연하는 작품의 OST도 불러보고 싶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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