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엄앵란이 인사동에서 5만원 주고 산 골동품으로 대박을 낸 사연이 공개됐다.
홍주연을 데리고 ‘TV쇼 진품명품’의 전 감정위원이자 골동품 감정 경력 약 50년의 이상문을 찾아간 엄지인은 “홍주연이 진품 아씨가 됐다”며 “안목을 키워주려고 특별히 선생님을 모셨다”고 조언을 부탁했다.
그러던 중 홍주연은 “감정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어떤게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이 위원은 “엄앵란 선생님이 달항아리를 갖고 왔다”며 “별거 아닌 줄 알고 나일론 보자기에 싸서 덜렁덜렁 들고 왔다”고 회상했다.
‘TV쇼 진품명품’에 감정 의뢰를 하러 나온 엄앵란은 “결혼 1년 쯤 됐을 때 하도 무료하고 심심해서 인사동에 갔다. 10만원 안넘어갔다”며 “한 6만원 줬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 위원은 “아마 그때 내가 평가한 가격은 한 5000만원정도 됐을 것”이라며 “(엄행란이)올 때는 보자기에 싸 왔는데 갈 때는 끌어안고 갔다”고 말했다.
송미희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