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톡파원 25시’가 시청자들의 여행 계획부터 쇼핑 리스트까지 책임졌다.
어제(30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연출 홍상훈, 김선준)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하원미와 함께 독일 드레스덴, 파라과이, 중국 청두 랜선 여행부터 일본, 이탈리아, 미국의 필수 기념품 랜선 쇼핑까지 야무지게 접수했다.
또한 다니엘이 ‘톡파원 25시’에 나오기를 바랐던 작센 스위스 국립공원의 동화 같은 풍경이 힐링을 선사했다. 바위와 어우러진 바스타이 다리는 탄성을 자아냈으며 이찬원은 “저걸 어떻게 지었을까?”라며 놀라워했다. 이후 체코로 이동한 톡파원은 보헤미안 스위스 국립공원의 하이라이트인 프라프치츠카 브라나의 영화 같은 모습도 담았다.
다음으로 출장 전문 톡파원 알파고는 ‘남미의 심장’ 파라과이의 매력을 파헤쳤다. 그중 세계 3대 폭포인 이구아수 폭포로 가는 길에 들린 삼국 포인트는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국경이 만나는 곳으로 눈길을 끌었다.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은 파라과이에 있던 이구아수 폭포를 무리한 전쟁으로 잃게 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아르헨티나로 이동해 둘러본 이구아수 국립공원은 연신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악마의 목구멍’에서는 이름에 걸맞게 엄청난 굉음과 함께 초당 1,500톤씩 물이 떨어져 지옥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은 풍경이 펼쳐졌고, 알파고는 보트 체험으로 멀리서 보던 폭포를 눈앞에서 직관하며 폭포수 마사지를 제대로 받기도 했다.
중국 청두 ‘삼국지’ 투어는 제갈량의 사당인 무후사에서 시작,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의 이야기가 더해져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어 중국 톡파원은 촉나라 시대를 재현한 금리거리에서 장비가 즐겨 먹던 음식이라고 알려진 쥔툰궈쿠이를 맛보며 침샘을 자극했다. 그림자 공연, 책상 돌리기, 변검까지 온갖 기예를 총집합한 천극도 즐겼다.
무엇보다 세 나라의 기념품을 모두 가질 단 한 명의 주인공을 선정하기 위해 미국에서 핫한 별 모양 여드름 패치를 사용한 출연자들의 포토제닉 대회가 벌어져 흥미를 고조시켰다. 심사를 맡은 미국 톡파원이 심사 기준으로 창의력과 센스, 트렌디한 표정과 포즈를 꼽은 가운데 타쿠야가 1등으로 뽑혀 기념품을 독차지했다.
한편,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전국 2.4%, 수도권 2.1%를 기록했다. JTBC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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