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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콜세븐’ 김용빈 오열 최고 4.6%

박지혜 기자
2025-07-18 08: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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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콜세븐’ 김용빈 오열 최고 4.6% (사진: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김용빈의 오열이 시청자 마음을 움직였다.

7월 17일 방송된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이하 '사콜 세븐')는 '고백 특집'으로 꾸며져 여름밤을 깊은 감성으로 물들였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4.3%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종편·케이블 포함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 일일 종편 및 케이블 1위, 목요 예능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4.6%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12주 연속 목요 예능 1위 자리를 지켜낸 건, 역시 '사콜 세븐'이기에 가능했다.

오프닝에서는 진(眞) 김용빈이 '미스터트롯3' 우승 특전으로 마스터 영탁에게 받은 '어제도 너였고 오늘도 너여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김용빈은 애틋한 감성을 담은 무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잔잔히 두드렸다. TOP7은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으로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겸비한 무대를 선보이며 고백 특집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김용빈은 어머니를 향한 애틋함을 전한 시청자의 고백과 맞물려, 떠나보낸 할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못된 손자였다. 늘 짜증만 내고, 사랑한다고 한 번도 말한 적이 없다"며 할머니에 대한 미안함을 고백한 김용빈의 눈빛엔, 헤아릴 수 없는 슬픔이 서려 있었다. 무대 전부터 울음을 참던 그는, 결국 노래를 이어가지 못할 만큼 깊은 울음을 터뜨렸다. 그가 부른 양희은 '엄마가 딸에게'는 떨리지만 진심은 오롯이 전달되는 무대로 깊은 울림을 안겼다.

선(善) 손빈아는 역대 최장 거리 퀵서비스에 나서 이목을 사로잡았다. 팬의 신청곡인 나훈아 '해변의 여인'을 96점으로 완창한 그는 무대 직후 충남 보령까지 직접 출동했다. 먼 거리도 마다하지 않고 한달음에 달려가는 장면에서, 손빈아를 비롯한 TOP7의 팬 사랑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특히 현장에는 충남 토박이 인턴사원 유지우가 깜짝 등장해 손빈아와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안방 팬들의 마음을 환하게 밝혔다.

이날 '듀엣을 신청합니다' 코너에는 독보적 가창력의 소유자, 나윤권이 등장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나윤권은 대표곡 '나였으면'을 시작으로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듣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브라운 아이즈의 '벌써 일년'을 미(美) 천록담과 함께 듀엣으로 소화하며 탁월한 보컬 케미를 과시했다. 감성과 실력을 겸비한 두 사람의 하모니는 "레전드들의 무대"라는 찬사를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방송 말미 영탁과 김연자 등 레전드 트롯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흥뽕쇼'가 예고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다음 주 '사콜 세븐'에서 펼쳐질 역대급 여름 페스티벌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02-6901-7777번으로 전화 및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과 신청곡을 접수할 수 있다. 사연이 접수되면 초특급 이벤트가 펼쳐진다.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시청자들과 만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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