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2억여 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된 여성 2명에게 검찰이 각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18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구창규 판사 심리로 열린 30대 여성 A씨와 20대 여성 B씨의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둘 모두에게 각각 징역 1년을 선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최후진술에서 A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용서를 구했고, B씨는 “깊이 뉘우치고 있고,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을 하지 않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일행은 2021년 6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쯔양의 전 연인이자 소속사 대표를 통해 2억16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의 선고 공판은 다음달 20일 열린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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